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14일 소사보건센터 통합건강관리실에서 보건교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운영 간담회’를 열고 올해 운영 현황과 내년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노수정 경기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 강사가 천식과 알레르기 반응 등에 대한 강의와 교육현장에서 천식 발작(천식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외부 물질에 노출되면 기침, 호흡 곤란, 천명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에 따른 실질적인 초기 대처를 위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어린이집)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부천 관내에서는 16개 학교와 어린이집 4곳에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심학교에는 천식 발작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 키트와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위한 보습제를 지원한다.

양재성 소사보건센터장은 “아토피ㆍ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