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아기 환영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새해 1월1일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신생아에게 ‘청각 선별검사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 보건소 오정보건센터 보건사업팀에 따르면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지원사업은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해 언어 장애, 사회 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는 월평균 소득 6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 부천시민으로 2017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출생아이면 지원받는다.

신청 방법은 출산 전 3개월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출산 전 신생아 청각쿠폰을 발급받아 출생 후 지정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365콜센터(☎032-320-3000)로 문의하면 된다.

전용한 부천시 보건소장은 “시민이 건강하고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새해에도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