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센터는 경증 치매환자 조기 치료와 가족 지원을 위해 경증 치매환자를 낮 동안 돌봐주는 ‘가족사랑 이음센터’ 이용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부천시에 거주하는 보건소 등록 경증 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등급외자 또는 치매와 경도인지 장애 진단 후 치매약을 복용중이라면 사전검사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가족사랑 이음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일 낮 동안 미술, 음악, 작업치료, 체조교실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기초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을 증진시키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무료이고, 이용 기간은 6개월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정보건센터 보건사업팀(☎032-625-4366, 625-4398)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가족사랑 이음센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환자를 계속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