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제7회 결핵 예방의 날’인 오는 24일 오후 2시20분부터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홍보패널을 전시하고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결핵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감염관리팀에 따르면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

이번 결핵 예방 캠페인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알려 결핵에 대한 경각심과 결핵 조기 퇴치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을 홍보할 계획이다.

결핵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폐결핵 환자의 침, 비말핵(droplet nuclei결핵균이 들어있는 입자)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하고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기침, 가래, 혈담, 발열, 발한,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흉통,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결핵 예방의 날’은 결핵균을 발견한 1883년 3월24일을 기념하고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지정됐다.

한편, 부천시 보건소는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연중 무료 검진을 실시하며, 보건소 또는 소사ㆍ오정보건센터 결핵상담실을 방문하면 흉부 엑스선 촬영과 객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보건소(☎032-625-4467~8), 소사보건센터(☎032-625-4292), 오정보건센터(☎032-625-438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