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G1230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 10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들 학원들은 앞으로 학원 내 매점 및 식품자동판매기를 통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이들 대형 학원과 긴밀한 업무체계를 형성해 전담 직원을 지정해 학생들의 건강에 해로운 식품 및 음료들을 판매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전담관리원인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배치해 식품조리ㆍ판매업소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취급되도록 분기별 1회 이상 민ㆍ관 합동 지도점검 및 세균 오염도를 측정하는 ATP검사(미생물 오염도 간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관내 123개교 초ㆍ중ㆍ고 200m 범위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문의= 위생과 ☎(032)625-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