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센터는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결핵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결핵 예방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

오정보건센터 보건사업팀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에는 삼정종합사회복지관과 원종종합사회복지관, 28일에는 여월휴먼시아1단지아파트에서 이동검진을 실시해 복지관과 아파트 주민 등 180여 명이 무료 결핵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객담 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하는 등 완치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결핵 이동검진과 예방 교육을 실시해 ‘결핵 안심’ 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고, 면역력이 낮고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지속적으로 결핵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보건센터를 찾아 결핵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