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 오정보건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을 위해 40인 이상 참여하는 어르신 단체행사를 대상으로 ‘치매! 조금 일찍 발견할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치매교육과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치매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40인 이상 단체 검진이나 교육은 오정보건센터 어르신건강팀에 전화(☎032-625-4353)로 신청하면 되며, 치매 전문상담원이 실시하는 치매 선별검사는 1인당 10분 정도 소요되며, 치매검사와 함께 일상생활 속 갈등과 문제에 대해 상담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도 갖는다.

오정보건센터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년에 한번 이상 치매 선별검사를 권장하고, 가까운 100세건강실이나 부천시 보건소 치매상담실을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 선별검사 결과 인지기능에 이상이 발견되면 병ㆍ의원과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기초노령연금수급자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비도 지원한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치매를 조금 일찍 발견할 수 있다면 치매환자 100명 중 5~10명은 완치가 가능하며 약물치료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조기 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