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오는 26일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초기 혼잡을 막고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시 보건소 건강안전과 감염병관리팀에 따르면 ▲만 75세 이상 어르신(1942년 이전 출생자)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이전 출생자)은 10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천시의 지정 의료기관은 287곳으로, 부천시 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ㆍ9월 19일 이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의료기관에 따라 백신 소진일이 다를 수 있는 관계로 접종할 의료기관에 문의하고 찾는 게 좋다.

부천시 보건소와 소사보건센터, 오정보건센터는 위탁 의료기관 접종이 종료된 11월 1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한편, 부천시는 60개월 이상~64세 이하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2015년 이후 출생한 아이가 있는 3자녀 가정, 국가유공자, 보건소 등록 임신부에 대해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0월 12일부터 부천시 보건소 및 소사보건센터, 오정보건센터 예방접종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대장암 분변잠혈검사 수검자(1953~1957년생)와 부천시 보건소 고혈압ㆍ당뇨병센터 등록자에 대해서도 10월 19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