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와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번개탄 자살을 줄이기 위한 안전문화운동으로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 건강안전과 마음돌봄팀에 따르면 시는 2016년부터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 38곳의 번개탄 판매업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ㆍ숯 등을 진열대에 두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구매용도를 확인 후 판매해 번개탄이 자살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며, 2016년 번개탄 자살 사망자 수가 전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효과를 보이고 있다.

부천 관내 ‘생명사랑 실천가게’ 중 팔팔슈퍼, 정무네슈퍼, 제일마트, 나들가게 춘의점, 홈마트 등 5곳은 우수한 활동으로 ‘경기도 생명사랑 우수가게’에 선정된 바 있다.

번개탄 판매업소 뿐 아니라 시민과 부천대학교 학생들도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시와 부천시 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 지킴이’를 상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활동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 자살예방센터(☎032-654-4024 내선6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