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 성곡동 100세 건강실은 어르신 건강동아리 ‘어깨동무’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깨동무’는 보건복지 사각지대의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성곡동 관내 경로당에서 100세 건강실 방문간호사의 도움으로 총 10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관리와 토론 등 활동 나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율적 짝 단위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여가활동과 건강정보 공유, 복지관 및 동주민센터 방문 시 동행 등 또래문화를 형성해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건강상 위기 발생시 도움 요청과 상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 등의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어깨동무’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우리를 위해 친구를 만들어 주어 혼자라는 외로움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고 한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기초적인 사회안정망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동아리 ‘어깨동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