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 오정보건센터는 지난달 27일 부천 부일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부천시오정보건센터 스포츠스태킹대회’를 개최했다.

오정보건센터 어르신건강팀에 따르면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태킹 컵을 다양한 모양으로 쌓아 올리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운동경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치매 예방은 물론 건강증진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부천시 20개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거점경로당, 성인 정신장애인복지시설, 성곡동자원봉사단 등 37곳에서 450여 명이 참가해 연령별 개인경기, 단체경기(더블·릴레이)를 비롯해 이벤트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마다 기록 우수자를 선발해 개인전 1~3위, 단체전 우승ㆍ준우승 등 27팀(개인)에 부천시장상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틀어 1위 다수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종합우승ㆍ준우승ㆍ종합 3위를 선정해 상장과 트로피 및 부상을 수여했다.

종합우승은 KCC거점경로당, 준우승은 성곡동자원봉사단, 종합 3위는 원미동부센트레빌 거점경로당으로 종합우승 1~3위 모두 노인복지시설이 차지했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두번째로 열려 세대와 장애를 아우르고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대회에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보건센터는 내년부터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 대상자에 다문화가정 아동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