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 오정보건센터는 오는 19일 ‘오정치매안심센터’ 개소를 앞두고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월 소사치매안심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하며, 검진실ㆍ상담실ㆍ쉼터ㆍ치매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통합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의 비약물 치료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입증됐다고 알려진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환자의 불안감, 외로움을 완화하고 안정감을 주는 치유활동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며 이용기간은 3개월을 기본으로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교류를 증진할 수 있어 참여 자체가 치유 및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쉼터’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관련 문의는 오정치매안심센터(☎032-625-9881), 소사치매안심센터(☎032-625-9865)로 하면 된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경증 치매 어르신이 ‘쉼터’ 인지건강프로그램과 돌봄을 지원받아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양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