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드마리스 수원점에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지원사업단과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경기도 정신질환 케어의 새로운 온(溫)’이란 주제로 열린 ‘경기도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자살예방사업 분야와 정신건강증진 분야에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시보건소 건강안전과 마음돌봄팀에 따르면 시민 정신건강 증진 도모 및 중증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정신건강 전문체계를 구축해 왔고, 1999년 5월에는 공공 정신건강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해 중증정신질환자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음건강, 생명사랑, 아동청소년 등 3곳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분리 및 추가 개소해 자살 예방,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재난 등 다양한 정신건강 영역의 전문서비스를 확대했다.

앞서 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공공 정신건강 전문영역이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겸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매년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부천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천시 전체 지역사회의 지원과 배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모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방안 정책세미나에서는 최근 정신질환자 관리체계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대됨에 따라 경기도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정책을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경기도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정신질환자 가족 대표, 경찰청 등 관계기간에서 참여해 각 분야에서 바라보는 정신질환자 관리체계에 대해 토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