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난 23일 오정아트홀에서 부천시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포함해 새마을 민간자율방역단과 유관기관 등 42개반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위해(危害) 해충 방제를 위한 ‘2019년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단ㆍ방역기동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시보건소 건강안전과 방역팀에 따르면 이날 민ㆍ관 합동 방역단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지속적인 방역활동에 힘써준 방역 자원봉사자 13명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시민 보건 향상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결의문 선서와 해충 방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발대식에서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33년간 방역 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동(洞)새마을 자율방역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이 일본뇌염과 같은 해충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마을회의 적극적인 방역활동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773개 방역 취약지의 유충 구제와 분무소독 등 부천시 전역에 대해 방역소독 활동을 하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새마을지도자 자율방역봉사단에서는 각 동별 방역 취약지에 대한 친환경 연무 소독, 유충 구제 방역활동 및 주민 홍보를 실시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 취약지 유충 구제 및 노상 폐타이어 천공작업, 산책로 해충 유인 트랩 설치, 공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운영 등 다양한 방역소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