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 치과의사회(회장 이희용)와 함께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에 따르면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는 부천시 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의사 1명과 치과위생사 2명이 구강 검진 및 상담, 전문가 치면세정술,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첫 서비스는 지난 27일 삼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진보형 교수 등이 동행해 구강보건사업의 구체적인 구강건강지표 설정 및 노년기 구강질환 해결 방법을 논의했다.

부천시 치과의사회는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 사업의 표준화된 사업 모델 및 지표를 만들어 구강 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의 정형화된 사업 수행 방식을 도입하면 향후 구강건강능력 측정시 사업의 전ㆍ후 결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노인 구강질환관리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강건강능력을 측정하는 구강건강지표가 개발되면 표준 데이터를 획득해 사업 전후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보건의료분야 선도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대상자와 서비스 제공자 모두의 관심과 지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