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가 지난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은 등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및 가족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9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원미보건소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등록, 관리하고 있는 세대는 지난해 기준 1만4천744세대 7만3천60명으로, 서비스 이용비율은 60대 이상이 92%, 여성이 76%이며, 질환별로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순으로 많았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조손가정,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보건의료 취약가정을 중심으로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지역담당 건강매니저가 가정 또는 시설에 방문해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것으로, 65세 이상 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 질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집중사례 관리 대상 가구의 경우 2~3개월 동안 8회 방문 후 재평가하고, 정기적 관리가구는 연 4회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혈압, 혈당 검사 등), 보건 교육, 가족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원미보건소는 앞으로 65세 이상 노인 등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2년 이상 연속 고용으로 개선하는 한편, 건강 위험요인에 대한 중재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스스로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보건소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담당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실태를 파악, 등록하게 되면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미보건소 지역보건팀(☎032-625-4226), 소사보건소 지역보건팀(☎032-625-4382), 오정보건소 지역보건팀(☎032-625-44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