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와 부천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장애인 복지택시 운전원 1명이 결핵 환자로 신고됨에 따라 운전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안전과 감염병관리팀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택시 운전원 결핵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해 추정 감염기간 동안 같이 근무했던 직원 뿐만 아니라 근무 구역이 다른 운전원 전원, 복지택시를 이용했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복지택시 운전원과 직원 86명, 이용객 63명이 지난 14일까지 결핵 검진을 완료했고,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으며, 앞으로도 부천도시공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장애인 복지택시 감염병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 보건소는 결핵 예방 및 퇴치를 위해 결핵 무료 검진, 환자 등록 관리, 취약계층 결핵 검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인은 증상이 없어도 연 1회 결핵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평상시 기침할 때 옷소매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는 기본 예절을 지키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시작이며, 결핵 전염 예방을 위해 결핵 의심 증상(2주 이상 기침 등)이 지속되면 즉시 병ㆍ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