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하는 부천문화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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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올해로 지은 지 33년이 된 소사구 송내동 387-4번지 소재 부천문화원을 고품격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건립하는 사업을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15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창의실에서 김만수 시장, 시의원, 복합문화시설에 입주할 관련 유관기관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문화원(복합문화시설)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영만 시설공사과장의 경과 보고, 무영건축사 사무소의 경관 디자인 및 주요 공간별 세부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및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문화원의 현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문화시설은 연면적 1만4천6556㎡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에 부천문화원과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시민학습원,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법정 주차대수의 230%인 13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파우더룸과 수유실 등이 있는 특화된 화장실,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문화광장, 자연스런 채광과 소음 차단, 공간 효율성을 높인 가변형 벽체, 지상 2층과 4층에 야외데크, 옥상 정원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갖추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만수 시장은 “가변형 공간 배치와 서로 다른 기관이 공존하는 건물로 재탄생하는 부천문화원은 앞으로 부천의 모든 건물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시공과 계획으로 부실 시공을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고품격 랜드마크적 복합문화시설이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현재 부천문화원이 들어선 소사구 송내동 387-4번지 4천302.8㎡ 부지에 연면적 2천16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건물은 1979년 11월18일 준공돼 33년이 경과했으며, 부천교육청 청사로 이용되다가 교육청 청사가 원미구 중3동에 새 청사를 짓고 이전하면서 부천시민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부천문화원이 1997년 12월26일 이전해 사용해오고 있다.
또 경관 디자인을 통해 볼륨감 있는 세련된 외관으로 건립돼 다양한 종류의 문화시설이 입주하고 접근의 편리성 및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돼 이렇다할 문화시설이 없는 소사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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