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3~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와 야외무대 일대에서 국내외 유명 극단의 공연과 각종 체험ㆍ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2회 어린이공연축제 ‘2017 부천어린이세상’을 개최한다.

주요 공연은 ▲‘스크린맨’은 스페인 극단이 선보이는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복합인형극으로, 디지털 속 스크린에 비치는 각종 이미지와 물건들을 통해 가상과 현실이 함께 만나는 공연이다.

▲‘딱따구리 음악회’는 어린이 타악 콘서트로,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타악기들을 국내 정상급 타악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봉장취’는 2015년 덴마크 노스웨스트 씨어터(North-west Theater) 초청작, 2016년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ㆍ연출상ㆍ연기상ㆍ최고인기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일본 아시아 페스티벌 한국대표 선정작이기도 하다. 경쾌한 국악 연주와 재기발랄한 새 이야기가 어우러진 흥겨운 어린이 음악극이다.

▲‘아장아장 극장놀이터’는 부천문화재단과 극단 민들레, 극단 조각바람이 공동 개발한 10~24개월 영아와 부모님을 위한 0세 공연콘텐츠로, 아기들의 움직임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괴물신드롬’은 2017년 경기인형극제 in 수원 기획초청작에 선정됐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싹하게 해줄 복합인형극이다.

‘2017 부천어린이세상’은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ㆍ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복사골문화센터 로비에서 펼쳐지는 비눗방울 공연 ‘환상의 버블쇼’, 복화술 ‘안재우 복화술쇼’, 음악극 ‘줄인형콘서트’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배우들이 펼치는 군무와 노래에 신명나는 난타 연주가 함께하는 물총놀이 ‘더위 사냥’, 장구와 꽹과리 등 연주로 어깨를 들썩거리게 하는 문짝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 대형 걸리버 인형이 깨어나 아이들과 함께 거리행진을 펼치는 퍼레이드 ‘걸리버 여행기’ 등 뜨거운 햇살 아래 즐기는 야외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체험ㆍ전시 프로그램은 명화 산책, 인형 전시 ‘인형의 집’, 퀼트 전시 ‘바다 속 놀이터’, 바다풍선 포토존을 비롯해 걸리버의 침대, 물고기ㆍ나비ㆍ모자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 인형 극단들이 직접 꾸미는 ‘인형의 집’에서는 다양한 인형들과 만들기가 진행된다. 공연 티켓을 구매하면 축제의 모든 체험과 전시가 무료이며, 체험ㆍ전시 티켓만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2017 부천어린이세상’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부천어린이세상 청년자원활동가 ‘붐업’ 1기, 17일까지 모집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부천어린이세상’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유아ㆍ아동 문화예술과 공연, 축제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가능하며, 부천시 거주자 또는 관내 대학 재학생, 문화예술ㆍ유아교육 관련 전공생, 공연ㆍ축제 등 관련 분야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총 4개 분야 ▲행정/운영 ▲홍보 ▲공연장 ▲전시/체험운영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인원은 재단 기획공연 1편 관람티켓 증정과 1일 8시간 자원활동시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접수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kshm77@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