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이 위탁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지난달 29일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펄벅과 소사희망원의 종합적 역사자료 수집 및 아카이브 체계 구축’ 연구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권정선 경기도의원, 이상열ㆍ강병일ㆍ남미경 부천시의원, 최승헌 부천시 문화예술과장, 강종태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장,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 고경숙 부천펄벅기념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주민 등 5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수행기관인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송도영 원장은 “지난해에는 소사희망원을 통한 부천의 역사 복원의 방향성을 찾는 단계였다면 올해에는 국내외 자료를 더욱 체계적으로 조사해 가치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보다 효과적인 자료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천펄벅기념관 전신인 ‘소사희망원’의 종합적인 역사자료 수집과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과제 도출 및 부천펄벅기념관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최승헌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부천펄벅기념관 확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사희망원 역사자료 아카이브 구축 등 연구조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열 부천펄벅기념관장(부천문화원 사무국장)은 “역사가 과거에 묻혀 잊혀지지 않도록 찾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과업인 만큼 펄벅기념관과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에서 연구할 프로젝트에 큰 기대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펄벅기념관 ☎(032)668-7565. 부천시박물관 통합 홈페이지(www.bcmuseum.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