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제19대 원장에 권순호(60) 감사(현 부천신문 발행인)이 선출됐다.

부천문화원은 어제(25일) 오후 3시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9대 원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권순호 이사 및 감사에 대한 임원 및 회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92표 중 84표(91.3%)를 얻어 제19대 부천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부천문화원은 지난 10일 부천문화원 임원(원장, 감사) 개선을 위한 선거 안내 공고문을 통해 15일과 16일 이틀간 후보를 접수받았다.

부천문화원 제19대 원장 선출을 위한 찬반 투표를 부천문화원 임원선거관리위원(위원장 손영철)에서 진행했다.

권순호 신임 원장은 “4차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부천문화원의 다양한 역할과 함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부천의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모습을 가상현실 속 형태를 복원 및 재현해 ‘사이버 부천시티’ 조성 ▲10개의 광역동에 ‘문화탐사대’를 구성하고, 광역동마다 부천의 문화, 역사 발굴 탐사대를 창립해 부천의 오래된 역사, 공간, 어원, 생활 등을 자료화해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 수집 ▲현재 부천문화원이 있는 건물의 명칭을 송내어울마당이 아닌 부천문화원으로 변경해 부천문화원의 자존감을 고취시키며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단독 건물로 영위해 제 역할 찾가 등을 내세웠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부천시민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위해 부천문화원 예산 증액에 최선을 다하고, 부천문화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순호 제19대 부천문화원장은 참지역언론연대 2~4대 회장, (사)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고문, 인천지법 부천지원 조정위원회 부위원장, 부천문화원 이사 및 감사로 활동했으며, 부천시문 발행인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2월 25일 부천문화원을 12년간 이끈 박형재 원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아 제18대 부천문화원장으로 선출된 정영광(69) 원장은 임기 4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났다.

부천문화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 및 프로그램 등은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화(☎032-651-373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