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1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 개최를 기념해 8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우리는 모두 디아스포라입니다(We are all Diasporas)’ 문화예술연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 문화산업전략과 창의도시팀에 따르면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한 세계의 연대와 환대, 협력의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후보작 12편은 9월 1일 발표하고, 최종 수상작품은 10월 21일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문화예술인 100명을 달성하면 내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미얀마 아이들을 위해 제1회 문학상 최종 후보작과 함께 캠페인 참여자가 추천한 도서 100권을 미얀마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의 핵심사업인 ‘1인1저 책쓰기’ 지도자 양성과정의 수료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부천유네스코 책쓰기 연구회’로,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하는 그림 에세이 ‘함께해요, 미얀마(Stand with Myanmar)’를 출판한 바 있다.
이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중이거나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게시하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28개국 38개 도시)에 메일 발송을 통한 캠페인 홍보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문화예술인은 아래(표)의 공통게시글과 해시태그,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미얀마에 추천하고 싶은 도서 또는 응원의 말을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생존을 위해, 때로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모두 디아스포라입니다.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제1회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을 응원하며, 미얀마 도서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미얀마도서보내기 #우리는모두디아스포라

한편,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의 핵심 주제인 ‘디아스포라(Diaspora)’는 ​타의로 인한 내쫓김에서 자유로운 떠돎에 이르기까지 민족적ㆍ지역적 정체성을 넘어 살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어디든지 뿌리를 내려 삶의 터전을 확장해나간 인류의 활동​을 총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