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도를 통해 부천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8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소사로 638번길(여월동 318) 소재 부천시립박물관(www.bcmuseum.or.krㆍ바로 가기 클릭) 통합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고(古)지도로 본 부천(富川)’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23년에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고지도와 다양한 사료를 통해 부천의 뿌리를 찾고 변화된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사료가 전해주는 부천 ▲고지도가 보여주는 부천 등 2부로 구성돼 전시장에 대형 영상을 띄워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고지도는 총 20점으로, 조선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제작된 것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일본 류코쿠대학(龍谷大學), 국사편찬위원회,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등에서 소장한 원본을 똑같이 옮겨내 전시한다.

고(古)지도는 지역의 풍속, 인구, 성씨, 지역 인물, 교통 노선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효율적인 국가 통치를 위해 제작됐다.

부천시립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부천은 조선시대 250여 명, 부천시로 승격된 1973년에 6만5천여 명이었으나, 현재 80만여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며 “전시를 통해 부천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밝은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립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청소년 1천200원이며, 부천시민은 50% 할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