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스트릿(Street) 춤꾼과 댄스팀을 가리는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가 오는 7월 22일과 23일 이틀간 부천시 석천로 293(중동 1024) 소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부천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ㆍwww.bbickorea.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국내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비보이 세계대회로, 비보이 메카도시를 꿈꾸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세계적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대표 김헌준)’ 주관으로 주관으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계 유명 비보이, 크루 등 23개국 800여 명의 브레이킹 댄서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브레이킹 개인전, ▲4대4 단체전, ▲올스타일 퍼포먼스는 대회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첫날인 7월 22일에는 초청된 세계 최고의 비보이들과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선발된 비보이가 ‘브레이킹 개인전(Open 1 ON 1 Breaking)’을 펼친다.

또한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스타일 퍼포먼스(All Style Performance)’ 그리고 비보이와 비걸이 팀을 이뤄 겨루는 ‘보니&클라이드(BonnieE & Clyde)’, ‘키즈 사이퍼(Kids Cypher), ‘비트박스 배틀 & 쇼케이스(Beatbox Battle & Showcase)’가 펼쳐진다.

대회 하이라이트로 마지막 날인 7월 23일에는 ‘4대4 브레이킹 단체전(Open 4 ON 4 Breaking)’을 비롯해 ‘올스타일 1대1 배틀(All 1 ON 1 Battle)’이 이어진다.

또한 ‘Footwork 7 To Smoke’, ‘Extreme Powermove Contest’에 이어, ‘스트릿 맨 파이터(Mnet 주최 2022년 8월 23일~ 11월 8일)에서 ‘진조크루’와 결승에서 맞붙어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저스트 절크(Just Jerk)’ 크루의 쇼케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금은 ▲4대4 단체전 우승팀 2천만원 ▲올스타일 퍼포먼스 우승팀 300만원▲올스타일 개인전 우승자 200만원 ▲브레이킹 개인전 우승자 200만원 등 총상금 4천930만원이다.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개막식은 7월 22일 오후 5시이며, 관람객은 오후 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10월 8일)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비보잉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BBIC가 서로의 기술과 열정을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국제적인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대회 주관 단체인 진조크루와 협력해 비보이 꿈나무를 발굴·육성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