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제2차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오는 9월 7일 오후 1시부터 송내어울마당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진행한 부천의 고대 국가인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 고증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우휴모탁국의 위치를 고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열린 1차 학술대회에서는 고대사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54개 마한 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의 위치를 부천으로 보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부천은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난개발로 인해 그 지형이 급격히 변화된 속에서도 청동기부터 철기시대를 아우르는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여월동 선사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장동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부천의 고대 국가의 존재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이번 2차 학술대회는 백제사의 석학인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가 직접 좌장으로 참여하는 등 부천의 고대 지형과 역사를 주제로 부천의 고대사와 고고학, 고지형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한다.

부천문화원은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 1차 및 2차 학술대회를 통해 부천의 고대사를 되살려 ‘역사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는 초석을 닦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부천의 역사를 알게 되고 부천의 현재 모습이 아닌 고대 지형에 대해 실감해 보는 시간을 통햐 잃어버린 부천의 고대 역사와 옛 모습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미지의 부천과의 조우(遭遇)’가 되길 바라고 있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2023년은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해로 우휴모탁국의 고증을 통해 부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도모하고 우휴모탁국 부천의 원년으로 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원 제2차 역사문화 학술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과 학생들은 부천문화원 누리집(bucheonculture.or.krㆍ바로 가기 클릭)을 참고하거나, 온라인 신청폼(https://forms.gle/3zbBscqx9n3uZTV97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032-651-37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