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대표 김헌준)가 지난 16~17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열린 ‘2018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2018)’ 월드파이널 배틀과 퍼포먼스 등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과 진조크루에 따르면 ‘배틀 오브 더 이어’는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5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대회로, 1990년을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비보이대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 대회에는 2만5천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한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 각국을 대표하는 17개팀이 퍼포먼스 경합을 통해 상위 6개팀을 선발한 뒤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으며, 진조크루는 월드파이널 배틀 결승전에서 일본팀을 만나 치열한 한일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진조크루의 ‘2018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2018)’ 월드파이널 퍼포먼스. [동영상= 진조크류 유튜브]

진조크루의 윙(Wing) 김헌우는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2018 프리스타일 세션 메인이벤트 2on2 배틀’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우승을 통해 통산 100번째 우승의 개인 기록을 달성해 세계 각국의 비보이 스타와 마니아들의 축하메시지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두 배로 만끽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세계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퍼포먼스와 배틀 2개 부문 모두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목표를 이루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을 통해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세계 메이저대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진조크루의 세계 메이저대회 우승을 축하하며, 세계 속에 부천을 알리는 진조크루의 활약이 자랑스럽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진조크루는 비보이 역사상 최초 비보이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비보이팀으로, 현재 비보이 랭킹즈(bboyrankingz.comㆍ바로 가기 클릭) 사이트에 단체 및 개인 2개 부문에 모두 1위에 등재돼 있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