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세 번째 주말인 20일 오후 2시부터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린 국내 최정상 비보잉 실력을 겨루는 ‘제6회 부천 전국비보이대회’에서 비보이 2대2 배틀 방식에서는 비보잉 씬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로컬팀인 ‘일빌린즈(ILLVILLNS)’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1대1 배틀 방식으로 치러진 비걸(B-Girl) 우승은 ‘피 소울’이 차지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 크루(jinJo Crew)’(대표 김헌준) 주관으로 열린 ‘2019 부천 전국비보이대회’에는 국내 활동 중인 비보이팀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비걸 1:1 배틀과 비보이 2:2 팀배틀 예선전을 진행해 번선 진출팀을 가렸다.

비걸 1:1 배틀에는 13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 8명(강채영ㆍ박지우ㆍ서혜미ㆍ김예리ㆍCCㆍ권성희ㆍ전지예ㆍ김주연)이 진출했고, 비보이 2:2 팀배틀에는 65개팀이 참가해 16팀(플라톤 크루ㆍ팀 SFㆍ저스트 맥&플립ㆍ크롬하츠ㆍ라드모스 크루ㆍ아티스트릿ㆍ풀 클립ㆍ저스트 원ㆍ부기 네스티ㆍ제피&제이비ㆍ스탠드 스트롱ㆍ고릴라 크루ㆍ브라이트 원ㆍ리프 킬라ㆍ곤& 코멧ㆍ일빌린즈)이 본선에 진출해 오후 6시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비걸 1:1 배틀 8강, 4강, 결승전을 가졌으며, 비보이 2:2 팀배틀 역시 16강, 8강, 4강, 결승전으로 비보잉 실력을 겨뤘다.

비보이 2:2 팀배틀 결승전은 ‘일빌린즈(Illvillns)’와 1998년 결성된 프리스타일 힙합댄스팀으로 힙합ㆍ팝핀ㆍ비보이ㆍ락킹ㆍ하우스 등 스트릿댄스의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댄스팀인 ‘고릴라 크루(Gorilla Crew)’가 맞붙어 불꽃 대결을 펼쳤고, 5명의 심판진들은 ‘일빌린즈(Illvillns)’에게 더 많은 손을 들어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일빌린즈(ILLVILLNS)’는 상금 200만원과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9 Bomb Jam’ 월드 파이널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이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고릴라 크루(Gorilla Crew)’는 상금 50만원과 상패 및 부상을 받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비보이 2:2 배틀 베스트(Best)4에는 ‘브라이트 원’과 ‘리프 킬라’에게 돌아가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비걸 1:1 배틀 결승전은 ‘피 소울’과 ‘CC’가 결 맞붙어 ‘피 소울’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만원과 상패 및 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