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이사장 임영담 석왕사 주지, 소장 손인환 손인환 한의원 원장)은 오는 14일 낮 12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재한 미얀마 공동체가 주최하는 ‘제13회 미얀마 띤잔 물축제’를 개최한다.

미안마 띤잔 물축제(Myanmar Water Festival)는 미얀마 현지에서는 매년 4월14일에 시작해 16일까지 이어지며 그 다음날인 4월17일은 미얀마의 새해가 되는 날로, 축제일에는 여기저기서 뿌려대는 물로 거리는 물난리가 날 정도라고 한다. 미얀마 사람들은 모든 일상생활의 업무가 중단되면서 남녀노소나 빈부귀천의 구분없이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 사람들에게는 축복을 내려준다는 의미로 서로 마구 물을 쏟아 붓는 등 물을 뿌리는 사람도, 물벼락을 맞는 사람도 모두 축제를 즐기며, 옷이 물에 젖었다거나 심하게 물을 뿌린다고 항의하면 예의가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미얀마의 띤잔 물축제는 어느 누구도 차별 없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라고 한다.

4월14일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리는 띤잔 물축제에 참가하면 물벼락을 흠뻑 맞을 수 있다.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032-654-0664, 홈페이지 www.bmwh.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