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은 고영균 통합진보당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돼 부천 가톨릭노동사목 조대원 대표의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발언과 통합진보당 김은화 시의원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 부천 비정규노동센터 이명구 소장과 부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주정숙 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 향후 일정 및 실천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최근 매우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관련국 모두가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와 선린, 공존과 공영의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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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천지역 반전평화 비상시국회의’는 “전쟁 반대. 평화 실현에 대한 각계의 요구를 담아 평화선언을 적극 조직하고, 평화실현 서명운동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모으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공동의 실천을 호소하는 활동을 포함해부천지역에서 반전 평화 여론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에서 반전평화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22일에는 부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뜻을 함께하는 개인들의 의지를 모아 부천시민 평화선언을 하며, 주1회 역세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반전 평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반전 평화 촛불집회 및 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지역 반전평화 비상시국회의’에는 부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부천 노동문제연구소, 부천 가톨릭노동사목, 부천 비정규노동센터, 부천여성회, 부천청년회,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 전국노점상총연합 부천지역, 나눔과섬김의교회, 진보신당 부천당원협의회, 진보정의당 부천시위원회, 통합진보당(소사구, 오정구, 원미갑, 원미을) 지역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