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사장 영담스님 석왕사 주지, 센터장 손인환·손인환한의원 원장)가 주관하고 부천시가 후원한 제13회 부천다문화축제- 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 행사가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시청 잔디광장에서 중국, 일본,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과 부천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음식 먹거리 장터, 각국 전통놀이 및 다문화존 체험,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의 행사와 함께 ‘제5회 복사골 건강 한마당’ 행사가 열려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했으며, 우리 고유의 투호와 줄다리기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민들이 참가한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캄보디아의 엠유나 씨가 이승철의 ‘그런 사람없습니다'를 우리말로 열창해 1위를 차지했고, 3위를 차지한 미트엉 씨는 트로트 ‘자기야’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부천다문화축제에는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이사장 영담스님(석왕사 주지)을 비롯해 손인환 센터장(손인환한위원 원장), 전태헌 부천시 부시장, 필리핀 영사, 김광회·서진웅 도의원, 서강진·강동구·당현증 시의원, 황완성 부천노총 의장,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해 부천 관내 이주민 및 일반시민 등이 ‘복사골 건강 한마당; 행사와 함께 열려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원미구 중동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ㆍ☎032-654-0664) 주관으로 열리는 부천다문화축제는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교류와 화합, 한국사회 적응과 내·외국인간의 공존,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권의식 제고, 이주민과 부천시민과의 만남과 소통의 기회, 이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성취감 고취를 통한 이주민들의 자립 능력 강화 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홈페이지(www.bmwh.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