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6일 환경부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2014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호혜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지난 14년간 총 143개의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했으며, 올해 공모전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40여개의 사업 중 10개의 사업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호혜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부천지역 사회적경제 현황을 조사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의제를 발굴하고 호혜시장 활성화 정책 및 전략 수립의 단초를 마련했다.

올해 대통령상은 맑고푸른대구21실천협의회의 ‘지구를 위한 차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수상했고,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의‘강구안 푸른골목 만들기’는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호혜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업’과 함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환경부장관상(우수상)은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의 ‘사람과 문화, 소통과 나눔의 공간 함께하는 시민장터- 길마켓’, 녹색김포실천협의회의 ‘저탄소 식생활교육 및 식생활 강사양성 네트워크 구성’, 푸른광주21협의회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통한 지방의제의 실현’이 각각 수상했다.

환경부장관상(장려상)은 녹색전남21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자연에서 진리를 배우다- 방과후 환경교실’,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의 ‘초록마을대학과 함께한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Eco Bag 만들기’, 푸른안성맞춤21실천협의회의 ‘안성맞춤 마을대학- 시민이 만드는 건강한 마을!’,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의 ‘저탄소 그린 아파트만들기 시범사업- 광명시 101010 프로젝트’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선정된 사업은 우수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 지방의제21 추진기구와 유관단체에 배포되고, 우수사례와 각 지역의 실천 활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되며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에 우수사례(Best Practices)로 보고돼 지속가능성 관련 NGO 등에 전파될 예정이다.

‘2014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6일 강릉에서 열린 ‘제16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기념식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