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 녹색가게가 운영하는 ‘토요나눔장터’가 오는 4일 오전 11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 북문 통로에서 개장식으로 갖고 오는 11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부천YMCA 토요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 보호를 통해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건강한 문화공간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재사용·재활용하기 위한 녹색 소비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영리 목적의 상인 참가는 불가하다.

부천YMCA 토요나눔장터의 참가 접수방법은 부천YMCA 홈페이지(www.pcymca.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인터넷 예약 접수로만 참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해당 장터 2주전 월요일부터 해당 장터 전 일요일까지이다.

예를 들어 4월18일 장터의 경우, 4월6~1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해당 장터 전 수요일 홈페이지에 당첨자 명단을 공개한다.

자리표 교환은 장터 당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까지 현장 진행되며, 오후 2시 이후에는 예약이 취소된다.

토요나눔장터 참가 순서는 현장에 와서 사전 물품 검수(사용하던 물건 40점 이내- 여행 가방 1개 정도 부피, 판매 가능 물품 여부 등)를 받아야 자리표가 발급되며, 반드시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또는 학생증(사진 부착된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기부하는 장터 수익금(판매금 10% 이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한편, 4월4일 오전 11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 북문 통로에서 열리는 부천YMCA 녹색가게 토요나눔장터 개장식은 김옥선 부천YMCA 녹색가게 회장의 인사말, 서병득 부천YMCA 이사장의 축사, 이춘원 부천YMCA 원미녹색가게 위원장의 선언문 낭독, 부천YMCA 아버지교실의 북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YMCA 토요나눔장터 선언문>

하나, 토요나눔장터는, 나눔의 장소이고 재활용의 마당입니다. 나눔장터를 이용하는 우리는 자발적으로 따뜻한 나눔의 정신과 아껴 쓰고 다시 쓰는 녹색 소비문화의 참뜻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하나, 토요 나눔장터는 체험과 실습의 장이며 환경 친화적인 공간입니다. 우리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녹색 소비문화를 몸으로 느끼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하나, 물건이 넘쳐나고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다른 한쪽에선 궁핍과 빈곤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한한 자원을 아껴 쓰고 그것을 이웃과 나눠 쓸 수 있도록 우리는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는 토요 나눔장터의 소박한 뜻이 세상으로 퍼져 시민사회의 나눔 문화가 자연과 공존하는 생명문화로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