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희망재단은 베르네천 산책로에 설치할 ‘추억의 벤치’를 시민 기부로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8월11일까지 접수한다.

11일 시 참여소통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베르네천 산책로 ‘추억의 벤치’는 시민이 공공시설 조성에 직접 참여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공공기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부 참여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같은 사례는 미국 등 서구권과 가까운 일본에서도 시민들의 공원 벤치 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기부받은 ‘추억의 벤치’는 베르네천 산책로(여월휴먼시아 2ㆍ3단지 인근, 오정대공원~봉오대로 사거리)에 설치된다.

기부자가 희망하는 문구가 적힌 명판을 벤치에 부착해 소중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휴식을 위해 벤치를 찾은 시민들도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기업, 단체,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천희망재단 홈페이지(www.hopefoundation.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벤치 구매와 설치에 필요한 지정기부금(44만원)을 기부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희망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천희망재단(☎032-321-9123~4) 또는 부천시 참여소통과(☎032-625-23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