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석왕사 룸비니 이사장 영담스님(석왕사 주지)이 2월 28일 오전 10시30분 열린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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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부천시 조종로 68번가길 4(원미2동)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석왕사 룸비니(이사장 영담스님)에서 수탁받아 석왕사 경내 옛 원미사회복지관이 있던 자리로 이전, 지난달 28일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이준영(행정복지위원장)ㆍ이형순 시의원, 김용익 복지국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능서스님, 다문화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익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07년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란 명칭으로 출범한 이래 10여년간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민간 법인에게 위탁함에 따라 민간 법인의 전문성, 경제적 효율성, 서비스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다문화 전용공간 확보로 다문화가족이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등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다문화 지원사업을 한 단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전 개소식은 종전 기관의 수탁 운영기간이 만료돼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 공모 결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석왕사 룸비니가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석왕사 경내에 새로 문을 연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673.35㎡으로, 1~3층에는 사무실, 교육실, 언어발달실, 다문화 도서방, 4층에는 음악실과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인 집중거주지역에 위치해 다문화가족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자녀 지원사업으로 언어발달 지원, 이중언어 교실 운영, 방문교육서비스, 가족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결혼이주여성 지원사업으로 수준별 한국어교육, 통ㆍ번역서비스 지원, 요리교실, 취업교육지원, 서포터즈 운영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사례관리 지원 ▲한국문화 체험 ▲동아리모임 지원 ▲다문화 이해교육 등 입국 초기부터 정착까지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bucheonsi.liveinkorea.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070-4457-6102, ☎032-327-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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