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해 종업원분 주민세 납부 대상 및 납부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신고 누락 등 427건을 확인하고 6억1천여만원의 주민세를 추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세정과 주민세팀에 따르면 이번 종업원분 주민세 전수조사는 관외(管外)에 본점을 설치하고 관내에서 많은 인력을 투입해 사업 중인 건설 현장과 환경ㆍ미화 용역 파견 등 주민세(종업원분) 신고ㆍ납부 누락 가능성이 높은 사업체를 중점으로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골조회사 등 인력 투입이 많은 건설 현장의 면세점 초과 사업소 신고 누락과 최초 납세의무 성립 사업체의 인식 부족에 따른 미신고, 용역업체 중 사업소 성립 요건 착오 및 납세지 착오 신고 사례가 문제점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에는 주민세 홍보 강화와 누락 세원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세원 관리를 중점 추진하고, 관내 미등록 사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로 신규 누락 세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