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최근 빈대 출현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방제를 위해 ‘빈대 전담 상담 창구’와 ‘비상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방역팀에 따르면 ‘빈대’ 발생 신고를 위한 전담 상담 창구를 통해 빈대 특징, 예방 수칙, 방제 방법, 전문소독(방역) 업체 등 빈대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필요시 ‘비상 방역소독반’이 빈대 유무, 서식 징후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추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방역 지원을 한다.

빈대 관련 상담은 부천시보건소(☎032-625-4142, 625-4147),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하면 된다.

부천시보건소는 경기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기간(11월 13일~ 12월 8일)에 따라 고시원, 외국인노동자 기숙사 등 주거취약시설과 숙박업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해 빈대 서식 파악 및 확산 방지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고압스팀 소독기 등 방역 장비를 마련했으며, 시민들과 관내 시설에 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취약시설 등에 빈대 방역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시원, 외국인노동자 기숙사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시설에 빈대가 확인되는 경우 전문 방역업체의 방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보건소는 “빈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빈대 확산 방지에 집중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