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하얼빈시 우호방문단 103명이 지난 17일 오후 2시 부천시를 방문했다.
하소구 하얼빈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이 단장인 우호방문단은 하얼빈시의 공무원, 시의원,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방문기간중 자매도시인 부천시를 방문, 접견실에서 부천시장 권한대행 권두현 부시장과 양도시의 우호교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우호방문단은 이어 상동신도시 영상문화단지내 판타스틱 스튜디오와 아인스월드, 상동호수공원 등을 둘러보고, 춘의동 농산지원사업소내 자연학습장, 부천종합운동장내 공예체험장 등 주요시설물을 관람하고 서울 숙소로 돌아갔다. 이들은 18일 서울 경복궁과 민속박물관, 청와대 등 서울 관관을 한 뒤 일본을 출국했다.

한편 부천시와 중국 하얼빈시는 1995년 11월28일 자매도시 체결 후 복사골예술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하얼빈시의 빙설제 등을 서로 참관하며 매년 2~3차례에 걸쳐 상호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는 세종병원과 하얼빈시립병원과 연계해 하얼빈 심장병어린이 19명을 무료 시술해 자매도시로서의 깊은 우애를 다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