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와 울산대를 졸업한 이재원(2002년생)은 2023년 울산HD FC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고, 천안에서 임대생활을 이어가며 리그 통산 43경기에 출전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부천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재원은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일찍이 가능성을 보인 유망주로, 2020년 U-17 대표팀을 거쳐 2022년 U-23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이후 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첫 대표팀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재원은 185cm의 훌륭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수비수로, 리그에서 손에 꼽는 스피드를 자랑하며, 큰 키를 바탕으로 헤딩능력을 갖추고 있어 부천의 수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이재원의 영입에 대해 “피지컬과 스피드가 돋보이는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됐을 만큼 큰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뛰면서 성장하면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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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은 “임대 신분에서 벗어나 제 소속팀을 찾아 들어오게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아직 득점이 없는데 부천에서 꼭 득점을 하고 싶고, 팀의 목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부천은 전통이 있는 팀이고, 팬들의 응원이 열정적이다. 상대에서 볼 땐 그 응원이 무서웠는데, 이제 그 응원을 등에 업고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원은 부천FC 선수단에 합류해 2025시즌 대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