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천시정 키워드
[부천시 제공]
■다음은 조용익 부천사장의 2025년 새해 기자회견 전문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고,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천시장 조용익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 해 항상 건강하시고, 바라던 모든 일을 뜻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이기도 합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에 보답하고 우리 역사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각별한 마음을 쓰겠습니다.
웃으며 맞이해야 할 새해이지만 반헌법적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가슴 아픈 사고가 이어지며 그 어느 때부터 무거운 새해맞이를 하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안심과 행복을 더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최소한의 삶이 아닌 기본적 삶을 보장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정책적으로 실현하고 기본이 강한 ‘부천형 기본사회’를 만드는 데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기본돌봄>으로 민생의 기본을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복지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이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온스토어, 스마트온 부천 앱 등 세부 사업들을 꾸준히 발전시켜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갖추겠습니다.
‘온마음 펀드’를 신설해 부천시에 모금되는 각종 후원금을 체계적으로 통합·운용하여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선도 모델인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한층 강화된 재가 의료 및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현재 부천시 3개 구 모두에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을 2곳 더 늘린 6곳으로 확대하여 늦은 밤에도 의료 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도 최초로 지정된 ‘치매안심병원’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통해 전문적인 치매 의료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통합 제공하고,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해 치매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본교육>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천-런 온라인 교육’을 새롭게 추진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똑버스’를 지속 운영해 골목골목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범박·옥길동에서 사당·양재역과 같은 서울 강남권 주요 교통거점까지 노선을 운행하는 ‘광역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올해 7월 운영을 목표로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바우처 택시’와 ‘맘편한 택시’ 등 교통약자 맞춤형서비스도 지속 추진해 <기본교통>을 실현하겠습니다.
올해 정식으로 문을 여는 ‘부천문화레지던스’를 통해 예술인의 주거 안정과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고,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으로 청년주거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그리고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전 연령 대상으로 확대해 <기본주거>에도 힘쓰겠습니다.
‘청년기본소득, 예술인 기회소득’으로 청년과 예술인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청년 문화예술 패스’로 문화도시 부천에 거주하는 19세 청년들의 <기본소득>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기본이 탄탄해야 뿌리를 깊게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부천형 기본돌봄, 기본교육, 기본교통, 기본주거, 기본소득으로 기본사회 특별시 부천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민선 8기가 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간 ‘경제도약’과 ‘공간복지’를 큰 축으로 새로운 부천을 준비하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이에 더해 도시의 경쟁력·활력·매력을 높이는 사업들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겠습니다.
혁신적인 도시공간 재구조화, 미래 역량 축적 등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겠습니다.
부천대장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주택 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등 도시개발사업,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전체가 균형 잡히고 질 높은 정주 환경을 이루겠습니다.
문화도시 인프라와 콘텐츠의 경쟁력도 더욱 높이겠습니다.
조수미·조성진·임윤찬 등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품격과 수준을 동시에 인정받은 클래식 성지 ‘부천아트센터’가 그 위상을 한 번 더 높이게 됩니다.
올해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성 토마스 합창단, 정명훈 지휘자 등이 무대에 서고, 아시아 최초 문화예술 협의체인 FACP의 2025년 총회가 이곳에서 열리며 세계 예술인의 시선을 끌어모을 예정입니다.
‘웹툰융합센터’는 인기 지적재산권(IP) 활용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지속하는 등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양한 문화·소통 시설을 갖춘 청년 커뮤니티 ‘청년공간’과 취업 능력 향상 및 자립을 돕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통해 청년의 역량과 꿈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과학고 설립’을 향한 두 번째 관문인 경기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최종 유치에 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략 수립과 실행은 타이밍과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올해 개원하는 ‘부천시정연구원’을 통해 부천이 마주한 과제를 제때 풀어내고 미래 비전을 제대로 수립하겠습니다.
‘자원순환센터’는 첨단 및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현대화하고, 다양한 주민편익시설과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미관을 갖춘 주민 친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돈이 끊임없이 돌고 꿈이 자라는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 ‘활력’이 가득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첨단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부천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충으로 부천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경제도시로 탈바꿈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국내 1위·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인 DN솔루션즈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더불어 부천대장을 첨단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공적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매진하겠습니다.
올해 ‘GTX-B와 대장-홍대선’이 착공합니다.
이 두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14분이면 닿게 되고, 부천종합운동장역은 5중 역세권, 대장역은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머잖아 부천시는 9개의 철도노선을 갖춘 서부 수도권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는 수도권의 우수 인재들을 부천의 기업들로 이끄는 강한 유인이 될 것입니다.
올 상반기 ‘R&D종합센터’가 문을 엽니다.
경기도의 창업기업 80여 개와 R&D 기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이곳에 입주합니다.
이곳을 벤처창업 지원플랫폼 ‘그라운드21’과 연계해 부천의 창업벨트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250억 원 규모의 ‘부천벤처펀드 3호’를 운용해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부천 경제를 견인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나아가 유망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유치에도 공을 들여 부천을 도전과 성공의 요람으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중요합니다.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얼어붙고 있는 소비심리를 녹이고 침체하는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2,000억 원 규모를 목표로 한 ‘부천페이’ 발행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고 지역 곳곳에 돈이 도는 내수진작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례보증과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자금난에 처한 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돕겠습니다.
사람과 돈이 모이고 꿈이 자라는 도시에 ‘매력’이 빠질 수 없습니다.
부천의 곳곳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매력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부천루미나래’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을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진 야간테마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도권 최고의 야간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유료화 사업으로 진행해 지역경제와 부천의 관광산업에 새 숨을 불어넣겠습니다.
도심 근린공원 6곳을 수국·애기배롱 등 ‘여름꽃 테마공원’으로 만들어 진달래·장미·철쭉 등 봄철 꽃놀이로 유명한 봄꽃도시의 명성을 여름까지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봄꽃관광주간과 더불어 여름 공원 물놀이장, 가을 페스타 위크, 겨울 스케이트장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페스티벌 위크’를 선보이겠습니다.
부천시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 주민들도 즐겨 찾는 자연친화형 ‘맨발길’을 확충하겠습니다.
올해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49곳에 맨발길을 만들고, 세족장·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늘려 쉼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일상에서 무심히 오가던 광장·거리·도로를 활기찬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부천마루광장, 송내무지개광장, 역곡역 남부광장’을 다채로운 매력과 개성이 가득한 곳으로,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로, 심곡천을 잇는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습니다.
지역을 단절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신흥고가교 철거’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탁 트인 연결 공간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지혜가 있습니다.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도 있습니다.
부천시민의 지혜와 저력으로 당면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함께 해내겠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희망 가득한 부천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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