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올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육환경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수 어린이집 15곳을 선정하기 위한 민간 심사위원 2명을 위촉, 간담회를 갖고 보육하기 좋은 어린이집 육성에 적극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민간 심사위원으로 지난해 부천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김해연(35) 씨와 이현정(34) 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4월에 지난해 어린이집 지도점검 결과와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결과, 평가인증 결과 등을 토대로 우수어린이집 15곳을 선정하고, 연말 사업평가를 실시해 우수어린이집 지정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구 자체 지도점검 유예, 우수 어린이집 지정서 교부, 구청장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사회복지과는 “그동안 잦은 점검과 중복 점검으로 인해 어린이집 관계자의 불만과 이에 따른 행정력 낭비가 많았다”며 “우수어린이집 선정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이 보육하기 좋은 어린이집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