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에 7일 오후 11시30분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8일 오전 2시께 그쳐 1.2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부천시는 지난 3일에 이어 올겨울 들어 두번째 제설작업을 벌여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교통불편을 최소화했다.

부천시 도로과는 7일 밤 눈이 내리기 시작해 주요 도로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자 8일 0시40분께 20여곳에 설치된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작동했으며, 오전 1시께는 주요 도로 및 제설취약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이날 제설작업에는 공무원 18명과 보수 및 준설원 20명, 용역원 19명 등 인력 57명과 살포기 19대, 굴삭기 3대, 다목적 덤프트럭 3대, 덤프트럭 16대, 살수차 2대 등 장비 43대를 동원했고, 염화칼슘 104톤, 소금 105톤, 액상 제설제 40톤 등 294톤의 제설 자재를 살포했다.

이날 부천지역에 내린 눈은 일부 이면도로를 제외하고는 금새 녹은데다, 8일 아침 기온이 예년 기온(아침 영하 3도, 낮 3도)를 되찾으면서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