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3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주택가 매화나무에 백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트려 그윽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매화나무와 꽃을 매화(梅花)라고 부르는 것은 꽃을 먼저 강조할 때이고, 매실나무와 꽃을 매실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열매를 우선 강조할 때 부르며, 5~6월에 달리는 열매는 매실(梅實)이라고 부른다

매화는 홍매화·백매화·청매화가 있는데 구별하는 방법은 쉽다. 꽃잎·꽃받침·꽃망울 모두가 붉은색은 홍매화, 꽃잎은 흰색이고 꽃받침과 꽃망울이 연한 붉은색이면 백매화, 꽃잎이 흰색이고 꽃받침과 꽃망울이 연한 녹색이면 청매화이다. 매화는 .‘기품’·‘품격’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2015.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