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은 2005년 송년사와 2006년 신년사에서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부천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고, 최첨단, 친환경시설로 반드시 진행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아직 우리 부천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하기 때문에 무엇 하나 이루기가 시장으로서 참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추모공원 조성’은 86만 대도시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향후 60년 안에 부천은 100만건의 장례를 치루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이 100만건의 장례를 어떻게 치룰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면서 “이 문제는 분명 ‘내’ 일이며 우리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건표 시장은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인간적인 고뇌의 일단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홍 시장은 “그럼에도 그간의 추진과정에서 극열한 반대투쟁도 있었고, 시장에 대한 화형식, 욕설, 유언비어, 심지어 계란 세례와 늦은밤 집에까지 쳐들어오는 온갖 만행도 있었다”면서 “시장으로서 본인에 대한 음해, 공갈, 협박, 수모는 다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지만, 그토록 반대투쟁을 해야만 하는 인근 주민의 피해의식에 대하여 어떻게 보상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홍 시장은 “그분들의 울부짖음과 원통함, 분노를 다 어루만지지 못한 채 가슴에 안고 2006년도로 넘어가려 한다”면서 “이제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문제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을 했고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의 그린벨트(GB) 관리계획 변경 승인만 나면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최첨단, 친환경시설로 반드시 진행이 될 것”이라며 “21세기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더 이상 늦추거나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천시가 추진하는 장묘시설은 국내 최초로 영옥 가공시설을 도입한, 혐오시설이 아닌 생활문화 복합타운으로 건립하는 것”이라며 “추모공원은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식물원, 수목원, 박물관 등 가족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건표 시장은 2006년 신년사를 통해서도 “부천시민을 위한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2008년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국내 최초로 영옥 가공시설을 도입하여 전국 제1의 최첨단 장묘시설로 조성토록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제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문제는 지난해 12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과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그린벨트(GB) 관리계획 변경 요청을 했으며, 이제 승인만 나면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최첨단, 친환경시설로 반드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21세기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더 이상 늦추거나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정책 사업”임을 강조하고 “부천시가 추진하는 장묘시설은 영옥 가공시설을 도입한 혐오시설이 아닌 생활문화 복합타운으로 건립하는 것이며, 추모공원은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식물원, 수목원, 박물관 등 가족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 화장장 반대 투쟁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차량을 이용한 화장장 반대 가두 홍보를 시작했다. 화장장 반대 차량 가두 홍보는 계남큰길 등을 돌며 ‘문화도시의 도시를 화장터 도시로 만들 것인가’, ‘원미산의 자연녹지 훼손’ 등을 우려하는 대형 현수막을 차량에 내걸고 대시민 선전전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