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공동주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6기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35명을 배출했다.

지난 7월16일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제5기 수료에 이어 이번 제6기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8주에 걸쳐 실시됐다.

주요 강의 내용은 ▲장기 수선제도의 이해 ▲아파트 유지관리 보수 보강 사례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주택 관리와 세금 관계 ▲공동주택 관리 규약 및 판례 사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방법 및 행정기관 감사 지적사항 ▲공동주택의 예산 편성 및 회계 관리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 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및 해결 방안과 아파트단지 내에서 발생되는 입주민간 크고 작은 분쟁 및 갈등 요소 등을 실제 발생했던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는 공동주택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에게 운영 및 윤리교육 외 공동주택 관리 전문분야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홍석남 시 균형발전사업단장은 “부천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아파트 관리 전문가를 양성해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분쟁 및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의 공동체 활성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