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방재단은 27일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장에서 250여 명의 시민방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겨울철 방재활동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여름철 재해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원미산 일대 주요 등산로와 재해위험지역을 점검하며 침사지와 산마루 측구를 막고 있는 낙엽과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여름철 호우에 대비한 재난예방 활동을 펼쳤다.

방재활동 후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응급상황시 시민방재단원들의 대처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홍석인 부천시 시민방재단장(부천시 새마을회장)은 “기후 변화, 사회구조의 복잡화로 예측할 수 없는 재난 발생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시민방재단이 앞장설 계획”이라며 “부천시와 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욱 부천시 365안전센터장은 “시민방재단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밑거름이 돼 줄 것”을 당부하고 “올 여름에도 시민방재단과 적극 협력해 침수 주택 예방을 위한 돌봄공무원 운영 등 재난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