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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동 군부대 이전 확정… “65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기획재정부 26일 ‘기부 대(對) 양여 사업’ 심의 통과
부천시ㆍ국방부 3월 합의각서… 2022년 부대 이전
2025년까지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계획 발표 
더부천 기사입력 2019-02-27 13:1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69


장덕천 부천시장이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정동 군부대 이전 확정에 따른 도시재생 개발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19.2.27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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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오정동에 65년간 주둔한 ‘군부대’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이전 부지에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조성돼 오정동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오정동 군부대 이전이 26일 기획재정부에서 ‘기부 대(對) 양여 사업’을 심의ㆍ의결해 확정됐다”며 “2025년까지 부대 부지를 포함한 56만1천968㎡에 3천700세대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첨단 스마트시티로 시민의 품에 돌아오게 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클릭

장 시장은 이날 오정동 군부대 이전 로드맵 및 이전 부지의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천시에 큰 선물인 것같다. 오정권역의 동서를 가로막고 있던 군부대 이전으로 교통 흐름은 물론 인근 원도심권도 긍정적으로 삶의 환경을 많이 바꾸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시민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동 군부대는 1953년부터 미군이 주둔해 오다가 1985년 우리 군이 인수받았으며 약 65년 동안 도심 속 군부대 시설로 인해 지역개발의 어려움과 함께 도로망 단절에 따른 교통 불편, 군 작전훈련으로 인한 소음ㆍ분진 등 지역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이 초래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 2013년 지역주민 1천680여 명이 서명한 군부대 이전 건의서 전달을 시작으로 부천시장 서한문 전달 등 군부대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5년 군ㆍ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2016년 10월 국방부로부터 부대 이전 협의 통보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여러 차례 관계기관 회의와 현장 확인을 통한 이견 조정을 거쳐 2017년 9월 국방부와 최종협의 후 기획재정부의 기부 대(對) 양여 분과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고, 어제(26일) 기획재정부의 사업성 검토와 심의를 통과해 오정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군부대 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정동 군부대 이전에 따른 해당 부지의 도시재생사업은 부천시가 국방부에 군부대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국방부로부터 군부대 부지를 양여받는 ‘기부 대(對) 양여 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부천시는 기부 재산는 2천158억원(건물 211동, 공작물 25식 등), 양여 재산은 4천199억원(양여 토지 2천93억, 매입 토지 2천10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천시와 국방부는 오는 3월 합의각서 체결 후 2022년까지 부대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는 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부대 부지(33만여 ㎡)와 주변지역(23만여 ㎡)을 포함한 오정동 148번지 일원(56만1천968㎡)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콘셉트는 △‘소통하는 도시’(도심 복판 군부대로 인한 도로의 단절 등으로 많은 교통 불편과 주변 지역 간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부대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로가 열리면서 공공시설은 더욱 가까워지고, 봉오 교차로를 개선해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 △‘친환경 생태건강 도시’(주거단지의 생활권과 이용권을 고려해 오정대공원과 연계한 중앙공원 조성 및 베르네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공원내 문화ㆍ체험시설을 도입해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첨단 스마트시티’(버스와 주차 등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시스템, 24시간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방재 시스템, 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모니터링이 접목된 환경정보 제공 시스템 등 첨단시설 도입)로, 2023년 착공해 2025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천시 도시전략과는 “오정동 군부대 이전으로 낙후지역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교통시설, 도시공원 등 도시 인프라 확보와 스마트시스템 도입, 주변지역 연계 개발로 신ㆍ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정동 군부대 이전 확정에 따른 도시재생 개발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들어서 도시재생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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