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중점관리지역 내 위치한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이날 오전 전화 예찰 중에 농장주가 이상증상(모돈 2두 폐사, 1두 유산 등)을 신고했다.

강화 불은면 소재 농장은 돼지 830여두(모돈 8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통진읍 소재 농장과 6.6㎞, 강화 송해면 농장과는 8.3㎞에 위치해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2명)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 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 및 축산 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을 발견한 경우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번호는 (국번없이) ☎1588-9060, 1588-4060번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은 지난 17일 파주시 파주시 연다산동 돼지농장, 18일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 23일 김포시 통진읍 돼지농장, 24일 파주시 적성면 돼지농장, 24일 강화 송해면 돼지농장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