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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부천(The부천) 2018-02-15 3197



더부천(The부천) 독자 여러분께

일년 중 가장 큰 명절, 설날 연휴가 1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설 연휴는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는 기상청 예보인 만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귀성길 안전 운전하시고 편안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음력으로 1월1일인 우리의 설 명절은 진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양력으로 1월1일인 ‘양력설’인 신정(新正)보다 여전히 더욱 남다르고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이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 더부천(The부천)에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황금 개의 해’ 입니다.

예로부터 개는 우리 일상과 가장 친근한 관계를 가지는 동물이며 영리하고 충성심이 많아 인간에게 헌신하는 충복의 상징으로, 인류 역사상 개만큼 친근한 동물은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정(情)이 메마른 오늘날 특유의 붙임성과 예민한 감각으로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 주고 있습니다. 성질이 온순하고 영리해 사람을 잘 따르며, 개는 후각과 청각이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합니다.

또 자기의 세력 범위 안에서는 대단한 용맹성을 보이고, 특히 주인에게는 충성심을 가지며, 그 밖의 낯선 사람에게는 적대심, 경계심을 갖습니다.

이처럼 개는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달라져도 우리 곁에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번 마음을 주면 절대로 주인을 배반하지 않고 생활에 도움과 활력을 주는 친구이자 동반자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의로운 개의 품성을 보면서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점점 가팍해지고 이해타산(利害打算)으로 변해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봄직 합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는 개의 품성인 붙임성과 용맹성, 의로움 등이 우리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믿음과 신뢰가 두텁고, 불의(不義)와 편법이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는 정의롭고 공정하고 반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잡기를 바라는 것은 국민 모두의 한마음일 것입니다.

더구나 올해는 전국 곳곳의 지역사회 일꾼을 뽑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인 만큼, 개인의 영달이 아닌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참신하고 겸손한 일꾼들을 뽑는 일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저마다 지역의 일꾼임을 자처하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개인적인 호불호(好不好)를 떠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발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인물인지를 꼼꼼하고 신중한 검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선택한 후보가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손가락질 받지 않고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고 붙임성 있고,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지키면서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에 도움과 활력을 주는 충실한 일꾼인 지를 판단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몫입니다.

모쪼록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에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좋은 일꾼들을 뽑는 것을 비롯해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들을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날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시작되는 월요일인 2월19일은 봄의 두 번째 절기로 추위가 풀린다는 우수(雨水)입니다.

채 가시지 않는 겨울 추위가 여전히 남아있고, ‘꽃샘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만큼 유난히 길었던 올겨울 추위를 견뎌내고 맞이하는 설 연휴는 비록 나흘간으로 짧지만 바쁜 일상에서 쌓였던 피로를 풀고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쪼록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길인 만큼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편안한 귀성·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

더부천(The부천)에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부천의 참언론- 더부천(The부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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