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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The부천(더부천) 2020-01-25 2092



더부천(The부천) 독자 여러분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일년 중 가장 큰 명절, 설날 연휴가 2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설 연휴(24~27일)는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가는 귀성길과 일상으로 돌아오는 귀경길 모두 안전 운전하시면서 편안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음력으로 1월1일인 우리의 설 명절은 진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양력으로 1월1일인 ‘양력설’인 신정(新正)보다 여전히 더욱 남다르고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여느 날 보다는 좀더 특별한 날인 설 명절을 맞이할 때마다 지난 한해 동안 더부천(The부천)에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흰 쥐띠의 해’ 입니다.

열두 띠의 맨 첫 자리인 쥐는 지혜로우면서도 근면해 부(富)를 가져다준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가 하면, 사람으로 둔갑하는 요물이나 탐관오리 또는 간신으로 묘사되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인간의 생활 속에 스며든 쥐는 지구상에 가장 널리 퍼진 동물 가운데 하나로, 조선시대에는 쥐를 의인화 하여 서생원((鼠生員)이라고 불렀는데, 생원은 조선시대 대학인 성균관에 입학할 자격이 주어지는 벼슬를 말하는데, 그만큼 영리하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쥐구멍에 볕 들 날 있다’는 말이 있는데, 몹시 고생을 하는 삶에도 좋은 운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말인데, 우리 주변에 그늘진 곳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에게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는 볕 들 날이 있었으면 합니다.

더구나 올해는 우리나라 국회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이 치러지는 해인 만큼, 개인의 영달이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참신하고 겸손한 일꾼들을 뽑는 일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저마다 지역의 일꾼임을 자처하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개인적인 호불호(好不好)를 떠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인물인지를 꼼꼼하고 신중한 검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선택한 후보가 앞으로 4년 동안 국화회에서 손가락질 받지 않고 약속한 공약들을 지키면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 및 국민 생활에 보탬을 주는 신뢰할 만한 일꾼인 지를 꼼꼼하게 판단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몫입니다.

모쪼록 경자년(庚子年) 흰 쥐띠의 해에는 4.15 총선을 통해 훌륭한 일꾼들을 뽑는 것을 비롯해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들을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날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다시 일상이 시작되는 화요일인 1월 28일부터 일주일 뒤인 2월 4일은 새해의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 입니다.

채 가시지 않는 겨울 추위가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무척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겨울’로 기억될 것 같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 만큼 봄이 오기 전까지는 한 두번은 겨울다운 추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짝 겨울 추위와 꽃샘 추위가 계절의 통과의례(通過儀禮)처럼 지나간 뒤에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봄’이 저멀리에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설 연휴는 비록 나흘간으로 짧지만 모두에게 바쁜 일상에서 쌓였던 피로를 풀고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쪼록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길과 또 일상으로 돌아오는 귀경길에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더부천(The부천)에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설날

부천의 참언론- 더부천(The부천) 올림
2020년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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