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당동에 ‘GS25- 시니어 편의점’ 1호점이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에 따르면 ‘GS25- 시니어 편의점 도당부천로점’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GS 시니어 편의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초기 투자 비용을 지원받아 설립된 세대통합형 일자리로, 현재 9명의 노인과 4명의 중장년이 근무한다.

일반 24시간 편의점과 달리 노인 인력이 근무하는 관계로 GS리테일과 협의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7시간만 운영한다. 수익금 전액은 노인 인건비와 사업 운영비로 쓰인다.

부천시니어클럽 권치영 관장은 “GS25 도당부천로점을 잘 운영해 부천시를 대표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사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용성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중ㆍ장년을 어우를 수 있는 신개념의 세대통합 일자리를 시작하게 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게 지역사회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ㆍ관이 상생할 수 있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니어클럽(부설 부천실버인력뱅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총 40개 사업을 통해 약 2천2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사업ㆍ보육도우미사업ㆍ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관리사업 등과 같은 공익 활동부터 시니어카페ㆍ화단 및 텃밭 관리ㆍ지원 재활용사업 등 시장형 사업까지 다양한 일자리를 활발히 전개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시니어클럽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